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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ZP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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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신고의무는 확정된 범죄에만 적용될까
2.중복학대를 설명하는 방법
3.신고 전에 아동에게 반복해서 물어도 될까
4.신고 이후 기관의 대응
5.관련 Q&A
6.정확한 학대 유형을 모르면 신고할 수 없나요?
7.내부 조사 중이면 경찰 신고를 미뤄도 되나요?

한 아동에게 신체학대와 정서학대, 방임 등 여러 유형이 겹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고의무자는 어느 유형이 가장 심각한지 스스로 결론을 내린 뒤에야 신고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동학대범죄를 알게 되었거나 의심할 만한 사정이 있다면 법률이 정한 신고의무와 절차를 확인해야 합니다.

아동학대 유형이 복합적으로 나타났더라도 실제 학대 여부에 관한 최종 판단은 수사와 관련 조사절차에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이 먼저 해야 할 일은 확인한 사실을 정확히 전달하고 아동의 안전을 살피는 것입니다.

신고의무는 확정된 범죄에만 적용될까

아동학대처벌법 제10조는 누구든지 아동학대범죄를 알게 되었거나 의심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정합니다. 같은 조는 일정한 직무에 종사하는 사람이 업무 중 그러한 사정을 알게 된 경우 즉시 신고하도록 규정합니다.

따라서 신고의무자는 범죄가 확정된 판결문을 확보해야만 신고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의심이 있다는 이유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만들어 신고해서도 안 됩니다. 확인한 정보와 추정하는 부분을 구분해야 합니다.

신고의무자에 해당하는 직업과 기관은 법률에서 구체적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교직원이나 아동 관련 시설 종사자 등이 문제 될 수 있으나 실제 직무와 적용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중복학대를 설명하는 방법

아동의 몸에 가해진 행위가 확인되었다면 신체학대 관련 정보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반복적인 위협이나 모욕이 있었다면 정서학대에 관한 내용도 구분해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동의 보호가 소홀했을 가능성이 있다면 보호의무를 부담한 사람과 실제 환경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여러 유형의 의심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각 행위에 관한 입증을 생략해서는 안 됩니다.

자료를 정리할 때는 발생 시기와 관련자, 직접 확인한 사실을 나누어 적는 편이 유용합니다. 같은 상황을 여러 사람이 설명한다면 서로 다른 기억을 억지로 일치시키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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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전에 아동에게 반복해서 물어도 될까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한 기본적인 질문과 사건의 세부 내용을 반복적으로 조사하는 일은 구별해야 합니다. 주변 사람이 특정 답을 예상한 채 질문을 계속하면 아동의 진술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동이 자발적으로 이야기한 내용이 있다면 기억나는 표현과 당시 상황을 사실대로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동에게 표현을 바꾸도록 요구하거나 같은 답을 연습시키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직접 들은 말과 다른 보호자 또는 동료에게 전달받은 이야기도 구분해야 합니다. 이러한 구분은 신고의 정확성을 높이고 이후 조사에서 자료의 출처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신고 이후 기관의 대응

기관 내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더라도 법률상 신고의무를 대신할 수 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내부 보고만으로 외부 신고의무가 충족되는지 별도로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신고를 이유로 아동이나 신고인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아동학대처벌법 제10조의2는 아동학대범죄 신고 등을 이유로 신고자에게 불이익조치를 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신고 후에도 아동의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공유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동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기관 관계자들에게 피해 내용을 널리 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관련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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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정확한 학대 유형을 모르면 신고할 수 없나요?

신고자가 모든 법률적 판단을 마쳐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직접 확인한 사실과 의심하게 된 이유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Q.내부 조사 중이면 경찰 신고를 미뤄도 되나요?

신고의무가 발생한 경우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만으로 의무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위험이 급박하다면 즉시 112에 신고하여 보호를 요청해야 합니다.

차장검사 출신 변호사가 신고의무와 관련 자료를 직접 검토하는 법무법인 성지파트너스에서는 다양한 사건 대응 경험과 다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형사절차와 아동 보호에 관한 의무를 구분해 살핍니다. 특정 기관의 책임을 판단할 때도 실제 수행한 행동과 법률상 의무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여러 유형의 학대가 의심된다고 해서 신고 내용을 하나의 표현으로 묶을 필요는 없습니다. 언제 어떤 사실을 확인했는지 정확하게 전달하고, 이후 절차에서도 아동의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우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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